박원순 시장, "용산 경마장 개장하면 안 된다"

박원순 시장, "용산 경마장 개장하면 안 된다"

2014.11.20.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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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강행하려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주민들이 용산 화상경마장을 그렇게 반대하는데 열면 안 된다"며 "마사회가 경마장을 운영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시내에까지 들어오는 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용산 화상경마장 안에 들어가 봤더니 도박 중독자들이 정말 많았다"며 "학교와 주택과 너무 가까워서 주민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시장은 다만 서울시가 용산 화상경마장을 강제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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