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시교육청, '수영만에 호텔 안 돼.'

[부산] 부산시교육청, '수영만에 호텔 안 돼.'

2014.10.23. 오후 4: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자가 호텔 건립계획을 허가해 달라며 낸 청구를 부산시교육청이 기각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행정심판위원회를 열어 '해당 호텔이 해강초등학교 정문에서 90m가량 떨어져 있고 학교 경계선에서 70여m 거리라 호텔 입점을 금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해운대구 학교정화위원회가 같은 결정을 내렸고 이에 불복한 재개발사업자는 시 교육청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학교보건법에 따라 호텔과 유흥주점 등은 학교 출입문에서 50m 이내인 '절대 정화구역'에 들어설 수 없고 이 구역을 벗어나도 200m 이내인 '상대 정화구역'에는 학교정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입점할 수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