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50대 남성 총 맞아 중태

오늘 오후 5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 식당 주차장에서 58살 김 모 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인근을 지나가던 목격자의 신고로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당시 김 씨의 머리에는 총알이 박혀 있었고 현장에서는 김 씨 소유의 공기총 한 정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2011년 공기총 소지 허가를 받았으며, 성산읍에 있는 식당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식당 주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