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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사고를 일으킨 유람선 바캉스호는 세월호보다도 더 낡은 배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도 주민들이 반대했지만 결국 허가가 나 지난 5월부터 운행을 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웅진 기자!
바캉스호는 언제 만들어진 배인가요?
[기자]
오늘 홍도 앞바다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 호는 1987년 건조됐습니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보다 7년이나 더 낡은 배입니다.
355명까지 탈수 있는 171톤급 바캉스호는 1987년 7월에 일본에서 건조돼습니다.
한국 면허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0년입니다.
면허기간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선령이 37년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의 반발을 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 명은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는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지난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홍도 청년회장은 지난 3월 배가 들어올 때 탄원서를 냈었다며 사고 우려 때문에 면 차원에서 허가를 해주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세월호 참사 당시 지적됐던 긴급구조 전화가 이번에도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요?
[기자]
오늘 사건에서도 긴급구조 당국의 미숙함이 드러났습니다.
유람선 바캉스호 사고를 최초 신고한 이 모 씨는 처음에 119에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112에 신고했다는고 하는데요.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났다고 몇 번을 소리쳤지만 어디냐고만 계속 되물었고 전화 감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끊어 버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고가 나자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으려고 꺼냈지만 입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때문에 겨우 승객들이 서로 도와가며 착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웅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 사고를 일으킨 유람선 바캉스호는 세월호보다도 더 낡은 배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도 주민들이 반대했지만 결국 허가가 나 지난 5월부터 운행을 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웅진 기자!
바캉스호는 언제 만들어진 배인가요?
[기자]
오늘 홍도 앞바다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 호는 1987년 건조됐습니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보다 7년이나 더 낡은 배입니다.
355명까지 탈수 있는 171톤급 바캉스호는 1987년 7월에 일본에서 건조돼습니다.
한국 면허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0년입니다.
면허기간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선령이 37년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의 반발을 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 명은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는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지난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홍도 청년회장은 지난 3월 배가 들어올 때 탄원서를 냈었다며 사고 우려 때문에 면 차원에서 허가를 해주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세월호 참사 당시 지적됐던 긴급구조 전화가 이번에도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요?
[기자]
오늘 사건에서도 긴급구조 당국의 미숙함이 드러났습니다.
유람선 바캉스호 사고를 최초 신고한 이 모 씨는 처음에 119에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112에 신고했다는고 하는데요.
홍도 유람선에 사고가 났다고 몇 번을 소리쳤지만 어디냐고만 계속 되물었고 전화 감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끊어 버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고가 나자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으려고 꺼냈지만 입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때문에 겨우 승객들이 서로 도와가며 착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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