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계단 노숙 말라'에 노래방 주인 살해

광주 북부경찰서는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버려두고 달아난 혐의로 35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새벽 1시쯤 광주광역시 용봉동의 한 노래방 1층 입구에서 여주인 73살 A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2층 노래방 주방에 버려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두 달 전부터 노래방 건물 계단에서 노숙을 해오던 이 씨는 오늘 새벽에도 건물에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A 씨와 몸싸움을 하던 중 홧김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