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한국의 역사문화지구로"

[서울] 성북구 "한국의 역사문화지구로"

2014.07.15.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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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6기를 맞은 서울 각 자치구의 현안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성북구입니다.

성북구는 심우장과 간송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지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김영배 구청장을 만났습니다.

[인터뷰: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여기가 성북동 골목길인데요.

이 길을 따라올라 가면 만해 한용운 선생님이 만년을 보내시면서 안타깝게 독립을 못 보고 돌아가셨던 바로 그 집 심우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 성북동에는 한양도성을 비롯해서 가구박물관 간송미술관 길상사 등 멋진 문화유적들이 많이 산재하여 있습니다.

올해부터 한양도성을 정비하고 간송미술관을 상설전시관을 짓는 등 이제 본격적인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 계획을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제 성북이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역사의 보고로 첫 출발을 하는 해가 되겠습니다.

이곳 길상사처럼 아름다운 역사문화유적이 많은 반면에 장위동, 길음동처럼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상업지역화 한다거나 개발수요도 만만치 않게 존재합니다.

우리 성북구도 균형발전을 위해서 삶의 질을 재고하는 개발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나치게 낮은 우리나라 최저임금보다 약 30% 많은 생활임금제를 행정명령으로 전국최초로 시행하고 있는데요.

조례를 민선 5기 말에 시도했지만 조금 어려웠습니다.

8월 말에 첫 번째 열리는 의회에서 통과될 전망이고요.

이제 우리나라도 직접고용된 근로자뿐만 아니라 간접고용된 근로자들까지 전국에 모든 근로자들에게도 확대 적용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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