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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강원도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온 연어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크게 줄어든 연어 자원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천 물속이 어른 팔뚝만 한 물고기로 가득합니다.
2~3년 전 방류됐다가 만 8천km의 긴 여정을 거쳐 고향을 찾아 돌아온 연어들입니다.
하천에서의 휴식도 잠시, 자신이 태어난 사육조로 가기 위해 다시 어도를 거슬러 오릅니다.
어도 계단에 가로막혀도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물살을 헤치며 박차 오릅니다.
[인터뷰:이원훈, 양양군 문화관광해설사]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연어들이 고향을 찾아 많이 올라와 저희 모두 기쁘고 양양군 전체가 축제 분위기입니다."
지난달부터 남대천을 비롯해 동해안 4개 하천에서 잡은 연어는 2만 8천여 마리로 양양연어사업소가 생긴 1984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 잡힌 연어보다 무려 3배나 많은 양입니다.
[인터뷰:김주경, 양양연어사업소]
"2010년과 2011년에 방류량이 가장 많았고요. 그리고 90년대보다는 2000년대 들어와서 부화 기술이 많이 축적돼서..."
인공 수정을 위한 채란량도 2천3백만 개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내년 봄에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사상 최대인 2천만 마리에 달할 전망이어서 연어 자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해 강원도 동해안 하천으로 돌아온 연어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크게 줄어든 연어 자원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천 물속이 어른 팔뚝만 한 물고기로 가득합니다.
2~3년 전 방류됐다가 만 8천km의 긴 여정을 거쳐 고향을 찾아 돌아온 연어들입니다.
하천에서의 휴식도 잠시, 자신이 태어난 사육조로 가기 위해 다시 어도를 거슬러 오릅니다.
어도 계단에 가로막혀도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물살을 헤치며 박차 오릅니다.
[인터뷰:이원훈, 양양군 문화관광해설사]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연어들이 고향을 찾아 많이 올라와 저희 모두 기쁘고 양양군 전체가 축제 분위기입니다."
지난달부터 남대천을 비롯해 동해안 4개 하천에서 잡은 연어는 2만 8천여 마리로 양양연어사업소가 생긴 1984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 잡힌 연어보다 무려 3배나 많은 양입니다.
[인터뷰:김주경, 양양연어사업소]
"2010년과 2011년에 방류량이 가장 많았고요. 그리고 90년대보다는 2000년대 들어와서 부화 기술이 많이 축적돼서..."
인공 수정을 위한 채란량도 2천3백만 개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내년 봄에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사상 최대인 2천만 마리에 달할 전망이어서 연어 자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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