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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 첫 휴일인 오늘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가을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은빛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강릉 경포습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그 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잠실야구장 10개가 넘는 면적의 이곳 경포습지 곳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요.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은빛 갈대 물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갈대숲 옆 호수에는 일찌감치 이곳을 찾은 겨울 철새와 텃새가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 경포습지 일대에서는 뿔논병아리와 큰기러기 등 60여 종의 겨울 철새를 비롯해 300종이 넘는 조류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경포습지 산책로에는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3.5km에 달하는 경포습지 산책로는 한 바퀴 도는데 1시간도 채 안 걸려 가볍게 산책하며 습지 생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경포습지는 1970년대 이후 농경지로 개간됐다가 최근 30여 년 만에 습지로 복원됐습니다.
전체 면적의 60%는 사람의 접근을 배제한 친수 공간으로 만들어져 생태계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초 자생하다 사라진 멸종위기 2급 가시연이 다시 나타났고, 멸종위기 1급인 수달과 2급인 삵도 목격되고 있습니다.
내년 말에는 150종 만 3천여 마리의 각종 어류와 생물을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 습지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1월 첫 휴일인 오늘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가을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은빛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강릉 경포습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그 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잠실야구장 10개가 넘는 면적의 이곳 경포습지 곳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요.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은빛 갈대 물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갈대숲 옆 호수에는 일찌감치 이곳을 찾은 겨울 철새와 텃새가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 경포습지 일대에서는 뿔논병아리와 큰기러기 등 60여 종의 겨울 철새를 비롯해 300종이 넘는 조류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경포습지 산책로에는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3.5km에 달하는 경포습지 산책로는 한 바퀴 도는데 1시간도 채 안 걸려 가볍게 산책하며 습지 생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경포습지는 1970년대 이후 농경지로 개간됐다가 최근 30여 년 만에 습지로 복원됐습니다.
전체 면적의 60%는 사람의 접근을 배제한 친수 공간으로 만들어져 생태계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초 자생하다 사라진 멸종위기 2급 가시연이 다시 나타났고, 멸종위기 1급인 수달과 2급인 삵도 목격되고 있습니다.
내년 말에는 150종 만 3천여 마리의 각종 어류와 생물을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경포 습지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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