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에어돔 붕괴 매립장 폐쇄 건의

제천시의회, 에어돔 붕괴 매립장 폐쇄 건의

2013.04.26. 오후 2: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충북 제천시의회는 지난해 말 폭설로 에어돔이 무너져 방치되고 있는 왕암동 산업단지 내 지정 폐기물매립장 폐쇄를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의회는 건의문에서 "폐기물 매립장 에어돔이 무너진 지 5개월이 지났지만, 민간 사업자가 원상복구를 하지 않고 있다"며 "폐기물 가운데는 폐유·폐산 등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는 폐기물매립장 사업자가 개선명령 등을 이행하지 않거나 이행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환경부장관이 해당 시설의 폐쇄를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드림 소유의 이 에어돔은 지난해 12월 8일 새벽 에어돔 북동쪽 40m와 입구 쪽 10m 부분이 폭설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찢어지면서 돔 전체가 내려앉았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