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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염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식을 벌입니다.
지자체는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국과수 감식이 언제부터 시작됩니까?
[리포트]
조금 뒤 11시쯤부터 염산누출지점인 저장탱크 안전밸브에 대한 현장감식을 벌입니다.
공장 관계자들이 추위 때문에 밸브가 동파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인데요.
경찰은 감식결과를 토대로 회사 측의 과실 여부가 있는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염산 누출 사고현장은 이틀에 걸친 방제작업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환경 당국은 누출된 염산을 집수조에 모아 4백미터 정도 떨어진 폐수처리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마무리했는데요.
폐수 처리장에 저장된 염산 200톤을 중화하는데는 열흘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사고 공장에 염산 외에 불산 등 다른 유독물질도 있다고 하는데,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다고요?
[답변]
방제작업이 마무리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공장에서는 지난 2010년 시운전 도중 실리콘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공장에 불산과 황산이 각각 20여 톤, 질산 30톤 등 맹독성 화학약품이 60톤 가까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3달 전쯤 인근 구미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벌어진 만큼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한데요.
환경당국은 맹독성 물질 저장탱크에 이상이 없는지 공동조사단을 꾸려 안전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고 현장 주변에 대기와 토양, 수질 등 종합적인 환경영향조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경상북도도 오늘부터 이번 달 말까지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염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식을 벌입니다.
지자체는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국과수 감식이 언제부터 시작됩니까?
[리포트]
조금 뒤 11시쯤부터 염산누출지점인 저장탱크 안전밸브에 대한 현장감식을 벌입니다.
공장 관계자들이 추위 때문에 밸브가 동파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인데요.
경찰은 감식결과를 토대로 회사 측의 과실 여부가 있는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염산 누출 사고현장은 이틀에 걸친 방제작업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환경 당국은 누출된 염산을 집수조에 모아 4백미터 정도 떨어진 폐수처리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마무리했는데요.
폐수 처리장에 저장된 염산 200톤을 중화하는데는 열흘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사고 공장에 염산 외에 불산 등 다른 유독물질도 있다고 하는데,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다고요?
[답변]
방제작업이 마무리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공장에서는 지난 2010년 시운전 도중 실리콘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공장에 불산과 황산이 각각 20여 톤, 질산 30톤 등 맹독성 화학약품이 60톤 가까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3달 전쯤 인근 구미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벌어진 만큼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한데요.
환경당국은 맹독성 물질 저장탱크에 이상이 없는지 공동조사단을 꾸려 안전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고 현장 주변에 대기와 토양, 수질 등 종합적인 환경영향조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경상북도도 오늘부터 이번 달 말까지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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