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태풍 '산바' 대비 비상근무 돌입

전남도, 태풍 '산바' 대비 비상근무 돌입

2012.09.14. 오후 6: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라남도는 제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전남지역은 지난 14호 태풍 '덴빈'과 15호 '볼라벤'으로 인해 시설과 지반이 약해져 있고 특히 숙기에 접어든 벼농사 피해가 우려되는 등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사전·사후 대책 마련에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박준영 도지사는 특별지시를 통해 이미 발생한 피해지의 철거작업은 진행하되 복구작업은 중단하고 16호 태풍이 지나간 뒤 복구 작업을 재개하도록 했습니다.

또 어린이와 노약자의 외출을 삼가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연약지반과 급경사지 인근이나 해안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대피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전남도는 태풍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6일부터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수시로 열고,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