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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화석연료 고갈에다 기후 온난화 등에 따른 온실가스 의무감축 등으로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장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톱밥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 원유 생산설비입니다.
초목류의 톱밥을 빠르게 가열한 뒤 급속 냉각해서 바이오 원유를 생산하는 시설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플랜트입니다.
한국기계연구원 최연석 박사팀이 '미활용 에너지 청정 고밀도화 기계기술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개발한 이 시설은 1시간에 톱밥 15㎏을 바이오원유 9㎏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연석, 기계연구원 환경기계시스템연구실]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면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이 필요한 기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력 하강식 급속열분해 반응기 플랜트 기술로 기존 선진국 기술이 밑에서 원료를 끌어올려야 하는 대신 위에서 밑으로 떨어지는 중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30%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여기 에다 한 번 실험이 끝나면 장치를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 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연속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바이오 원유 전환율을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외국의 경쟁기술보다도 30%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상용화 규모의 플랜트 개발 등을 거쳐 앞으로 3,4년 뒤에는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이 기술은 온도가 다른 단계별 냉각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품질의 바이오 원유를 생산함으로써 바이오 원유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최태인, 한국기계연구원장]
"환경분야라든지 그린에너지 분야라든지, 이런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기술뿐만 아니라 그 다음에 폐기물 자원화 기술이라든지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분야에 저희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원유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40억 달러선.
우리 기술로 개발된 이 기술은 현재 국내외에 7개 특허가 출원중이며, 상용화될 경우 국내에서만 2천억 원의 시장창출과 함께 세계 수출 전망도 아주 밝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화석연료 고갈에다 기후 온난화 등에 따른 온실가스 의무감축 등으로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장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톱밥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 원유 생산설비입니다.
초목류의 톱밥을 빠르게 가열한 뒤 급속 냉각해서 바이오 원유를 생산하는 시설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플랜트입니다.
한국기계연구원 최연석 박사팀이 '미활용 에너지 청정 고밀도화 기계기술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개발한 이 시설은 1시간에 톱밥 15㎏을 바이오원유 9㎏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연석, 기계연구원 환경기계시스템연구실]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면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이 필요한 기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력 하강식 급속열분해 반응기 플랜트 기술로 기존 선진국 기술이 밑에서 원료를 끌어올려야 하는 대신 위에서 밑으로 떨어지는 중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30%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여기 에다 한 번 실험이 끝나면 장치를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 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연속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바이오 원유 전환율을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외국의 경쟁기술보다도 30%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상용화 규모의 플랜트 개발 등을 거쳐 앞으로 3,4년 뒤에는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이 기술은 온도가 다른 단계별 냉각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품질의 바이오 원유를 생산함으로써 바이오 원유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터뷰:최태인, 한국기계연구원장]
"환경분야라든지 그린에너지 분야라든지, 이런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기술뿐만 아니라 그 다음에 폐기물 자원화 기술이라든지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분야에 저희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원유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40억 달러선.
우리 기술로 개발된 이 기술은 현재 국내외에 7개 특허가 출원중이며, 상용화될 경우 국내에서만 2천억 원의 시장창출과 함께 세계 수출 전망도 아주 밝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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