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일부지역 호우주의보...시설물 관리 유의

호남 일부지역 호우주의보...시설물 관리 유의

2012.07.11.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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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해안 일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1시간에 20mm 이상 비교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지금 호남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이곳 광주광역시의 경우 밤사이 굵은 빗줄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큰 호우나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좀더 남쪽 지역인 고흥과 보성, 여수 등지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1시간에 1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새벽 4시부터 전남 남해안 지역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완도와 진도군에는 밤사이 7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오늘 하루 비닐하우스나 어획물에 피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셔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비로 단비에 목말랐던 호남지역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상반기 극심한 가뭄때문에 지난주 내렸던 비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던 전남지역은 이번 비로 농사에 필요한 저수용량을 대부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오전에 서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점점 잦아들다가 오후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남해안 지역과 특히 지리산 지대에는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곧이어 시작될 출근길에서도 빗길에 비끄러지지 않도록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whitepaper@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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