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AI로 화재 원인 감정...3∼4주에서 수 시간 만에

국과수, AI로 화재 원인 감정...3∼4주에서 수 시간 만에

2025.07.27.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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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화재 원인 감정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합니다.

국과수는 이달부터 전국 지방경찰청에 '단락흔 원격 감정 플랫폼(ATRIP)을 보급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단락흔'은 끊어진 전선 흔적으로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의 핵심 증거물로 꼽힙니다.

기존에는 경찰의 감정 의뢰부터 국과수 감정서 회보까지 평균 3~4주가 소요됐지만, 경찰이 원격 감정 플랫폼 앱에 영상과 이미지를 올리면 AI가 1차 판별하고 국과수 담당관의 최종 검토를 거쳐 몇 시간 만에 감정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국과수는 이 AI 원격 감정 시스템이 현장 보존이 어렵거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흔적 판별 증거물로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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