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금강 정비사업으로 환경 악화"

녹색연합, "금강 정비사업으로 환경 악화"

2012.07.08.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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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난 3년 동안 '4대강 금강 정비사업' 현장을 항공촬영한 결과 금강의 자연환경이 오히려 악화된 사실을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연합은 특히 지난달 말 항공촬영에서는 세종시 합강리 유역과 미호천 합류부 등지에서 녹조가 관찰됐는데, 대규모 준설로 인해 강물의 유속이 늦어지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주 백제큰다리 아래와 공산성 앞 유역 등 곳곳에서 백사장과 습지가 사라졌고, 보 주변에 조성한 공원과 요트선착장 등 친수시설들은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아 막대한 유지관리비만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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