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바다로!

무더위 피해 바다로!

2012.07.08.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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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마 전선이 주춤하는 사이 오늘도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후텁지근한 열기를 피해 서해 대천해수욕장에는 주말 이틀 동안 19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글거리는 태양.

푹푹찌는 찜통 더위를 피해 사람들이 해변을 찾았습니다.

제트보트가 거침없이 물 위를 질주하며 하얀 포말을 뿜어냅니다.

햇볕에 지칠 때 쉬어 갈 원색의 파라솔 부대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염양호, 피서객]
"비가 이삼일 정도 많이 왔는데 휴가를 미루려고 했어요. 그런데 어저께 날씨가 좋고 그래서 그냥 놀러 왔는데 굉장히 좋습니다."

장마전선이 잠시 물러난 사이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서해 대천해수욕장에는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해변을 뛰어다니고 바다 속에서 물놀이 하는 동안 더위는 저만치 물러났습니다.

[인터뷰:어현, 피서객]
"집에서 에어컨 쐬는 것보다 바닷바람 맞으니까 시원하고 역시 바다가 '짱'입니다."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대천해수욕장에 한여름 휴가철에 육박하는 19만여 명의 피석객이 찾아왔습니다.

[인터뷰:김해선, 피서객]
"작년보다 여름이 더 빨리 찾아온 것 같아서 바다에 자주 올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아요."

오는 토요일부터 대천해수욕장에서 머드축제가 열려 장마 기간에도 해변의 열기는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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