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단지 49곳 알루미늄 기준치 초과

광주 아파트 단지 49곳 알루미늄 기준치 초과

2012.05.17. 오후 10: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광주광역시 ‘용연정수장 수돗물 산성화 오염사태'의 여파로 용연정수장 계통에 있는 아파트 단지 49곳에서 알루미늄이 기준치를 최고 1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5일 용연정수장 계통 수돗물 공급지역 84개 아파트 저수조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49곳에서 알루미늄이 1리터에 0.21∼2.54㎎ 측정돼 기준치인 0.2㎎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이에따라 수돗물 수질 부적합 경보 2급을 발령하고 주민에게 즉각 공지했습니다.

2급 상황은 맛과 색도, 알루미늄 등 심미적 영향물질이 기준을 초과했거나 불소항목, 소독부산물이 일시적으로 기준을 넘을 때 발령합니다.

광주시는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한 아파트에 대해 물빼기와 함께 ‘빛여울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고농도 알루미늄을 장기 음용하면 치매 유병 요인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WHO, 세계보건기구는 상관성이 입증된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