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부분 지역 한파특보

강원 대부분 지역 한파특보

2012.01.30. 오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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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월요일 아침부터 다시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가장 추운 곳은 역시 강원도겠죠.

강원도는 홍천 서석 지역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 공지천에 현장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지환 기자, 추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역시 강원도입니다.

월요일 새벽부터 추위가 정말 매서운데요.

특히 지난 주말 비교적 포근했던 탓에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 곳은 춘천 공지천인데요.

아직 날이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호수 곳곳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공지천의 명물인 오리 배가 얼음 속에서 꼼짝달싹 못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춘천지역의 수은주는 영하 13.4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기온이 떨어진 곳은 홍천으로 서석 지역이 영하 20도를 보이고 있고, 철원 영하 15.9도, 대관령도 영하 19.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파특보도 지난 밤 0시를 기해 더욱 강화됐는데요.

춘천 철원 등 영서 북부 11개 시군엔 한파경보가, 나머지 강원 대부분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을 제외하고는 바람은 비교적 약해 다행히 체감기온은 많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요.

영동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영하 10도 아래인 오늘 정도 날씨면 수도관 동파나 일부 산간지역에서는 간이 상수도가 얼어 터지기도 하는데요.

겨울 가뭄이 우려되고 있고 또 당분간 한파도 이어진다고 하니까 무엇보다 시설물 동파나, 개인 건강관리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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