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치과 진료소 인기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 인기

2011.06.11.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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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치과 치료는 건강보험 대상이 안 돼 일부 치료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요.

때문에 진료를 잘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치과 진료소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과 치료기 소리가 요란하기 울립니다.

겁먹은 아이들의 우는 소리도 일반 치과병원과 다르지 않습니다.

여성가족부와 서울대학교, 한 보험회사가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마련한 무료 치과 치료 봉사 현장입니다.

[인터뷰:허은희, 생명보험사 자원봉사팀장]
"다문화 이주 여성은 치과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싼 치과비 때문에 치료를 망설여 구강 상태가 좋지 않은 다문화 가정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전반적인 치과치료가 진행됐습니다.

[인터뷰:김영재,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
"진료 봉사를 통해서 기본적인 구강 검진뿐만 아니라 충치치료, 잇몸치료,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까지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치료만 받아 온 다문화 가정은 이번 무료 봉사 활동으로 그동안 미루어왔던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습니다.

[인터뷰:조이슨, 다문화 가정 여성]
"치과치료비 너무 비싸서 이런 무료 봉사활동이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 가끔 있어서 너무 좋아요."

찾아가는 치과 진료 봉사활동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져 비용때문에 치과 혜택을 못 받는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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