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LA서 유통·이차전지 기업 4천100억원 투자 유치

김동연, LA서 유통·이차전지 기업 4천100억원 투자 유치

2024.05.17.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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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4,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경기도에 유치했습니다.

김 지사는 코트라 LA 무역관에서 신세계사이먼이 프리미엄아울렛 신설·확장에 3,50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번 투자는 지역 상권과 상생협력 기회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며, 단순 쇼핑을 넘어 복합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다"며 "북부권 및 동부권 대개발을 추진하는데 이번 투자 지역이라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명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함께 마크 실베스트리 사이먼프로퍼티그룹 개발부문 사장과 우체 아큐주오 부사장, 신상화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상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MOU에 따라 신세계사이먼은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확장에 1천억 원, 경기동부지역 아울렛 확장에 1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에 1,500억 원을 투입해 신규 프리미엄아울렛을 조성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경기북부에 1천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전망입니다.

앞서 김 지사는 같은 장소에서 코스모이엔지, 엠피에스코리아 등과 이차전지 신소재 생산·연구시설 설립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리튬전지팩 제조업체인 코스모이엔지와 골프카트 및 배터리 제조업체인 엠피에스코리아는 미국 노스텍사스대(UNT)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여주시 점동면 청안리 6천447㎡ 부지에 연구·생산시설을 구축해 '수계 아연 이차전지 신소재'를 양산할 예정입니다.

투자 규모는 향후 5년간 610억 원입니다.

수계 아연 이차전지는 물을 전해질 용매로 사용해 발화 위험이 없고 원료를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어 원가가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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