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속 소나기...거리두기에 썰렁한 카페거리

[날씨] 무더위 속 소나기...거리두기에 썰렁한 카페거리

2020.08.29.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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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낮부터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앞두고 도심 속 카페거리는 한산하다고 하는데요,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내일부터 거리두기가 강화되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내일부터는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데요, 이 때문인지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연남동도 주말임에도 꽤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카페 내부에 머물기보단 마스크를 쓰고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 정도만 보입니다.

주말 동안 답답하더라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외출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내일부터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적용되는데요, 우선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없고,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헬스장이나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운영 자체를 금지합니다.

오늘 하늘 표정은 흐린 가운데, 낮부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천둥, 번개를 동반한 20~80mm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또, 오늘 밤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 경기, 영서, 충청 북부에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폭염특보도 전국적으로 계속됩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1도, 대전과 대구는 34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오늘과 날씨는 비슷하겠고요, 화요일에 호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태풍의 영향으로 또다시 전국에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 '마이삭'은 중형급의 태풍으로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진로대로라면 수요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목요일 새벽, 부산 해상을 스치듯 지나겠습니다.

주말 사이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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