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장마 소강, 무더위...주말 전국 장맛비

[날씨] 오늘 장마 소강, 무더위...주말 전국 장맛비

2019.06.28. 오전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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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맛비 소식 없이 덥고 후텁지근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선선했던 아침 공기도 사라지고, 이제 꿉꿉함이 감도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23.4도로 올 들어 가장 높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28도로 이맘때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 소식도 있으니까요,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장마는 쉬어가지만, 오늘 아침 경북 내륙에 약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면서 경기 동부 등 내륙 곳곳에 5~4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구름만 많은 가운데,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8도, 광주와 대구 29도로 평년 기온을 조금 웃돌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겠습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하겠는데요.

어제까지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던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또다시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등 추가 호우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축대와 같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며 맑고 후텁지근한 날이 많겠고요, 주 후반 남부 지방으로 장마전선이 차츰 북상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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