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밝은 보름달..."한가위 소원 빌어요"

'휘영청' 밝은 보름달..."한가위 소원 빌어요"

2018.09.24.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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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밝은 한가위 보름달이 더욱 높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달맞이 명소로 꼽히는 서울 남산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뒤로 보름달이 아주 밝게 떠올랐네요?

[캐스터]
여러분은 한가위 보름달을 보고 어떤 소원을 비셨나요?

이곳 남산에는 보름달이 1시간 전보다 더욱 높고 밝게 떠올랐습니다.

남산을 찾은 시민들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보름달을 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고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차례를 지내고 또 성묘를 다녀오느라 바쁜 하루였지만, 은은한 달빛 정취에 녹아드는 순간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다만 밤늦게 달맞이 보러 나오신다면 옷차림 꼭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져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고요, 산간에는 첫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이 더욱 쌀쌀해지니까요,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연휴 동안에도 내륙 지역은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수요일에는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귀경길 배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목요일 출근길에도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밝은 달이 가장 높게 떠오르는 시각은 자정이 지난 12시 10분쯤이 되겠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때까지 가족과 즐거운 대화 나누시며 남은 보름달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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