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특보 약화·해제...밤사이 열대야도 사라져

[날씨] 폭염특보 약화·해제...밤사이 열대야도 사라져

2018.08.16.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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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더위의 마지막, 말복인 오늘을 고비로 드디어 폭염의 기세가 꺾입니다.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동과 영남 지방은 폭염 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도 폭염 경보에서 대부분 주의보로 한 단계 낮아졌는데요.

우선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24도, 대구 21도로 오늘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사라지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34도로 서쪽 지방은 여전히 예년 기온을 웃돌겠지만, 그래도 오늘보다는 더위가 덜하겠고, 속초 낮 기온이 26도에 머무는 등 동쪽 지방은 오늘보다, 또 예년보다 낮아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납니다.

다만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파도가 높게 일겠는데요.

특히 중국으로 향하는 18호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제주도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염의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다음 주까지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오늘과 내일 날씨 비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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