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종일 희뿌연 하늘...내일도 미세먼지 주의

[날씨] 종일 희뿌연 하늘...내일도 미세먼지 주의

2018.03.24.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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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종일 공기가 탁했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날은 포근하겠지만 계속해서 미세먼지를 주의해야 한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아직도 하늘이 많이 뿌옇군요?

[캐스터]
날이 포근해지니 곧바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하늘도 무척 뿌연데요.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도 4km 정도로 평소의 5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고요.

바깥에서는 숨쉬기조차 꺼려지는 상황입니다.

장시간 바깥활동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로 7017에서는 오늘 특별한 봄맞이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약 한 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공연단과 지역주민, 시민들이 서울로의 상징인 초록색 모자를 쓰고 거리를 행진하는 '봄나팔 대행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울로 방문하신다면 참고하시는 게 좋겠고요.

오늘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이렇게 행사도 즐기고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인데 아쉽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따라서 오늘 오전 6시부터 서울시에는 민감군 주의보가 발령 중이고요.

경기와 영서 남부, 전북 북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진 상황입니다.

휴일인 내일은 중부 지방의 경우 대체로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남부 지방은 종일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휴일 나들이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광주 6도, 대구 4도, 부산 9도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6도, 부산 18도, 대전 19도, 광주 20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고요.

기온은 갈수록 오름세를 보이면서 예년보다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외출 후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에도 철저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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