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대한' 추위 대신 미세먼지 기승

[날씨] 절기 '대한' 추위 대신 미세먼지 기승

2018.01.20.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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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대한'인 오늘, 큰 추위는 없겠지만, 미세먼지가 다시 말썽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안 좋을 거라는 예보인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주말인 오늘도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요즘은 바깥에서 마음껏 숨쉬기도 꺼려지는데요.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나오실 때는 이렇게 미세먼지를 제대로 거를 수 있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절기 '대한'이지만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도 3.7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는데요.

오늘 나들이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만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젯밤부터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겠는데요.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요.

오늘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남아있어 종일 하늘이 뿌옇겠습니다.

날은 비교적 온화하겠는데요.

낮 기온 서울 7도, 청주와 대전도 7도, 부산은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추위 걱정은 없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동해안으로는 여전히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쉬운 만큼, 불씨 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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