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추위 누그러져...내주 초 최강 한파

[날씨] 낮부터 추위 누그러져...내주 초 최강 한파

2017.12.09.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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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낮 동안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영하 1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봅니다.

앞으로의 날씨 전망은 ytn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은 추운데 낮부터는 추위가 풀린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어제 찾아온 강추위만큼은 아니지만, 오늘 아침도 추웠습니다.

오늘 아침 경북 봉화의 기온 영하 12.8도까지 떨어졌고요. 철원 영하 11.4도, 파주는 영하 11도였습니다. 서울은 영하 5.6도, 대구 영하 4.3도 에 머물렀습니다.

낮에도 전국이 어제보다는 기온이 4~5도가량 높겠습니다. 추위가 주춤하면서 어제보다 활동하기에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6도, 광주 8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아침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오늘 새벽 충남과 전북에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산발적으로 눈이 오고 있는데요. 오전 중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영하의 기온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 하겠습니다. 하늘 표정도 좋고 공기도 깨끗합니다.

다만, 대기가 건조합니다. 현재 동해안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만큼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내일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고 눈비 소식이 잦은데요.

내일은 새벽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도에 눈이나 비가 시작돼 오전 중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경기 동부와 영서로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이미 이들 지역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발효 시점은 내일 오전이 되겠습니다.

내일 눈비 소식이 있지만, 추위는 쉬어갑니다.

서울 아침 기온 1도, 한낮에는 7도 등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추워집니다.

월요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8도 화요일에는 영해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요.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 월요일과 화요일 충청과 호남에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다음 주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네요.

추운 겨울철에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캐스터]
한국에너지 공단에서 권장하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도에서 20도입니다.

실내가 너무 춥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바깥온도와 실내의 온도의 차이가 크게 날 경우 우리 몸도 면역력이 약해져서 감기에 더 잘 걸린다고 합니다. 또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고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난방비 절약도 할 수 있습니다.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수면 조끼나 수면 양말, 실내화를 착용하여 체온을 유지하거나 러그를 깔아 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기운을 막아주면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요. 또 창문 뽁뽁이를 이용해서 창틀과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찬 바람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앞으로의 날씨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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