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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펄펄 끓는 폭염...언제까지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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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8-08 13:08
앵커

내륙도 바다도 펄펄 끓고 있습니다.

가을의 첫 절기 입추를 지났지만, 열대야와 폭염특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숨 막히는 더위는 언제 끝날까요?

과학재난팀 정혜윤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폭염에 달궈진 차 안에 아이가 갇히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무척 위험한 상황 아닌가요?

기자

어제 오후 6시쯤 부산 수정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된 승용차에 두 살짜리 여아가 30분 동안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아기 엄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승용차 문을 강제로 열어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아기 엄마는 볼일이 있어서 잠시 차 키와 아이를 차 안에 두고 내렸다가 문이 닫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부산 기온은 29도라 30분 정도 있었어도 아이 생명에는 이상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깥 기온이 30도가 넘어가면 땡볕에 세 시간 이상 주차된 자동차 내부온도는 90도까지 올라갑니다

특히 33도 이상이면 1시간 내 상승하기 때문에 아이라면 30분 이상을 견딜 수 없습니다.

앵커

정말 더워도 너무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날씹니다. 더위 기록도 많이 세워졌죠?

기자

최근 전국 최고 기온을 보면 지난 주말, 그러니까 토요일 여주가 39.4도까지 치솟았고, 일요일 밀양 39도, 월요일에는 양산이 38.7도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이었습니다.

서울은 올해 최고 기온에는 못 미쳤지만 토요일 34.8도, 일요일 34도, 월요일 34.4도까지 치솟아 역시 뜨거웠습니다.

올해 전국 최고 기온은 지난 7월 13일 경주에서 기록된 39.7도 인데요.

7월 더위로는 역대 2위, 여름철 전체 기온으로는, 대구 추풍령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입추가 지났지만, 밤에도 여전히 덥던데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열대야도 심각합니다.

서울은 2일부터 일주일째 계속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6일에는 28.6도로 서울 기상 관측, 110년 이래 3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전남 여수와 제주가 28.7도로 올해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여수는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이고, 제주는 역대 3위 기록입니다.

앵커

그럼 이런 더위가 언제쯤 물러날까요?

기자

아직도 덥긴 하지만 입추를 지나면서 폭염 기세는 조금씩 누그러드는 추세입니다.

열기가 워낙 축적돼 크게 낮아지지 않는 것인데요.

더위를 물러나게 하는 열쇠는 바로 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내일까지 120mm의 호우가 예보됐는데. 이후 기온을 보면 서울 기온 31~2도, 수준으로 폭염 수준 이하로 기온이 떨어집니다.

열대야는 이번 주 금요일 말복이 지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가 폭염과 열대야의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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