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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민 / YTN 과학 재난팀 캐스터
[앵커]
사흘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극심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단비는 언제쯤 내릴까요?
앞으로의 날씨 전망 YTN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때 이른 폭염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오늘도 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휴일인 오늘도 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사흘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한낮에는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대단한데요.
폭염 특보 지역도 많아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광주 광역시는 폭염 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내륙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폭염 경보는 낮 기온 35도 이상,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의 고온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일사병이나 열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노약자는 낮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낮 기온 33도 안팎 치솟겠습니다. 평년 기온을 4~5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서울 32도, 대전과 광주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낮엔 이렇게 뜨거운 열기로 가득해도 아침 저녁은 무척 선선합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여벌의 옷을 꼭 챙기셔서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도 어제 못지않은 더위가 이어지는군요.
오존과 자외선 지수는 어떤가요?
[캐스터]
요즘은 미세먼지보다 자외선과 오존에 대한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오늘도 한낮엔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겠는데요.
자외선 지수를 살펴보면 전국의 자외선 지수 보시는 것처럼 짙은 주황색과 붉은색으로 표시 돼 있습니다. 매우 높음 단계 이상입니다. 이 정도면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존 역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에는 전국의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서 오존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을 뿐 아니라 특히 어린이들은 오존에 의한 자극이 더 심합니다.
오존은 마스크를 써도 막을 수 없습니다. 농도가 짙어지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의 외출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시원한 비가 내려야 폭염도 한풀 꺾이고 극심한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될 텐데요. 비 소식은 없나요?
[캐스터]
네. 말씀하신 것처럼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여름 장마밖에 없는데요.
올해는 유난히 장마가 늦어질 것으로 예고돼 있어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장마 소식 대신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건데요.
그래도 이번 주 날씨 전망을 보면 22일 그러니까 목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날인 금요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조금 내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극심한 가뭄으로 단비가 절실한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이번 주 내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비가 절실하지만, 당분간 가뭄을 해소할 만한 단비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가뭄이 심해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지역별로 가뭄 현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요즘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가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의 강수량으로 따져본 가뭄 상황을 살펴보면 특히 주황색으로 표시된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전남과 영남 일부 지역은 가뭄이 더 심화한 상태고요. 특히 붉은 색으로 표시된 평택, 천안,해남, 당진 등 일부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뿐 아니라 농업용수까지 부족한 실정입니다.
올해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장마 시작이 늦어지고 있고, 마른장마 찾아올 가능성도 큽니다. 가뭄이 점차 심화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앞으로의 날씨전망 알아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사흘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극심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단비는 언제쯤 내릴까요?
앞으로의 날씨 전망 YTN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때 이른 폭염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오늘도 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휴일인 오늘도 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사흘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한낮에는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대단한데요.
폭염 특보 지역도 많아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광주 광역시는 폭염 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내륙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폭염 경보는 낮 기온 35도 이상,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의 고온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일사병이나 열사병과 같은 온열 질환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노약자는 낮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낮 기온 33도 안팎 치솟겠습니다. 평년 기온을 4~5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서울 32도, 대전과 광주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낮엔 이렇게 뜨거운 열기로 가득해도 아침 저녁은 무척 선선합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여벌의 옷을 꼭 챙기셔서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도 어제 못지않은 더위가 이어지는군요.
오존과 자외선 지수는 어떤가요?
[캐스터]
요즘은 미세먼지보다 자외선과 오존에 대한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오늘도 한낮엔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겠는데요.
자외선 지수를 살펴보면 전국의 자외선 지수 보시는 것처럼 짙은 주황색과 붉은색으로 표시 돼 있습니다. 매우 높음 단계 이상입니다. 이 정도면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존 역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에는 전국의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서 오존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을 뿐 아니라 특히 어린이들은 오존에 의한 자극이 더 심합니다.
오존은 마스크를 써도 막을 수 없습니다. 농도가 짙어지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의 외출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시원한 비가 내려야 폭염도 한풀 꺾이고 극심한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될 텐데요. 비 소식은 없나요?
[캐스터]
네. 말씀하신 것처럼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여름 장마밖에 없는데요.
올해는 유난히 장마가 늦어질 것으로 예고돼 있어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장마 소식 대신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건데요.
그래도 이번 주 날씨 전망을 보면 22일 그러니까 목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날인 금요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조금 내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극심한 가뭄으로 단비가 절실한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이번 주 내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비가 절실하지만, 당분간 가뭄을 해소할 만한 단비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가뭄이 심해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지역별로 가뭄 현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요즘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가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의 강수량으로 따져본 가뭄 상황을 살펴보면 특히 주황색으로 표시된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전남과 영남 일부 지역은 가뭄이 더 심화한 상태고요. 특히 붉은 색으로 표시된 평택, 천안,해남, 당진 등 일부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뿐 아니라 농업용수까지 부족한 실정입니다.
올해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장마 시작이 늦어지고 있고, 마른장마 찾아올 가능성도 큽니다. 가뭄이 점차 심화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 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앞으로의 날씨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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