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붉게 불드는 북한산...단풍 구경 오세요

[날씨] 붉게 불드는 북한산...단풍 구경 오세요

2016.10.22.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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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내륙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바깥 활동하는데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오늘은 기상캐스터가 주말을 맞아 도심에서 가까운 단풍 명소에 나가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뒤로 단풍 나무가 보이는데요, 북한산도 단풍으로 점점 물들어 간다고요?

[캐스터]
제 뒤로 붉게 물든 단풍잎이 보이시나요?

당단풍나무로, 이곳의 주 수종인데요, 빨갛게 물든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산속에 있으니까 공기도 무척 상쾌하고요, 일상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는 기분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20도 정도로 산행 즐기기 딱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말은 맞아 아름다운 단풍 구경하러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북한산은 지난 17일 산의 20% 정도가 단풍으로 물드는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요.

이달 말쯤이면 산의 80% 정도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룰 전망입니다.

특히 이곳은 아름다운 단풍길을 조금 더 특별하게 감상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스템프 투어'를 이용해, 총 71.5km인 북한산 둘레길 21개의 구간을 걷는 것입니다.

구간별로 설치돼 있는 11개의 포토 포인트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전용수첩에 도장을 받으면, 완주 인증서를 제공한다고 하니까요, 북한산 '스템프 투어를' 통해 소중한 추억 만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 표정 대체로 흐리겠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과 '안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동해안은 밤부터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2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등으로 전국이 선선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인데요,

서리가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답게 서울 낮 기온 17도까지 뚝 떨어져 종일 쌀쌀하겠고요,

강원 높은 산간에서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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