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세 꺾인 더위...선선한 가을 바람

[날씨] 기세 꺾인 더위...선선한 가을 바람

2016.08.26. 오전 11: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단비가 내린 뒤 날씨가 무척 선선해졌습니다.

폭염이 물러나면서 오늘은 낮 기온도 어제보다 크게 떨어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공원에 가을이 성큼 찾아온 듯 하네요.

오늘 무척 선선하다고요?

[기자]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무척 선선해졌습니다.

하루 만에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옮겨간 듯 한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바람이 불 때마다 다소 쌀쌀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밤사이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며 찬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28도로, 이달 들어 처음으로 30도 아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사이 강원 산간으로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은 비가 그친 상태고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북은 시간당 10mm 이상 다소 강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는 앞으로 5에서 40㎜가 더 내리겠고요,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후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대부분 30도를 밑돌면서 어제보다 2도에서 많게는 10도 정도 낮겠습니다.

서울 28도. 강릉 26도. 대전과 광주 28도. 대구는 25도로 예상됩니다.

주말을 앞두고 날씨 궁금하실 텐데요.

중부와 남부의 하늘 표정이 다르겠습니다.

중부는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남부지방은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폭염이 물러가 반갑기는 한데,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선선한 날씨에 건강 잃지 않도록 얇은 겉옷 하나 챙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