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장맛비...밤부터 국지성 호우, 150mm↑

[날씨] 전국 장맛비...밤부터 국지성 호우, 150mm↑

2016.07.01.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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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겠는데, 밤사이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장마와 주말 날씨 전망 알아봅니다. 김유진 캐스터!

서울에는 아직 비가 내리지 않네요?

[기자]
비는 내리지 않지만, 금세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처럼 하늘이 흐립니다.

나무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장마전선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에는 앞으로 1~2시간 이내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중부지방에도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산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와 호남 서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5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남 등 중서부지방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는데요.

남부와 강원 동해안, 제주 산간에 30~80mm, 경북 동해안에도 최고 60mm의 꽤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6도, 대전 27도, 광주와 부산 26도로 예상됩니다.

서울의 비는 내일 아침에, 다른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충청 이남 지방에는 내일도 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또 모레 오후부터는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마른장마 끝에 찾아온 장마가 호우를 동반합니다.

특히 다음 주 중반까지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비 피해가 없도록 미리 주변 점검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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