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남 이틀째 폭염주의보...미세먼지·오존↑

[날씨] 영남 이틀째 폭염주의보...미세먼지·오존↑

2016.05.31.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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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여기에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5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더위와 미세먼지, 오존까지 주의해야 할 날씨 사항들이 많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7.8도로 선선한 편이지만, 한낮에는 27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고요, 오후에는 강한 햇볕에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현재 충남과 호남 지방에는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습니다.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2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결합해 뿌연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중서부와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오늘도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영남 지역입니다.

대구와 합천 등 영남 7개 시군은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 27도, 강릉 28도, 대전 29도, 광주 30도가 예상됩니다.

강한 일사에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단계 이상을 보이겠고요, 오존 농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영남 지역 폭염은 누그러지겠지만, 이번 주 내내 30도 안팎의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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