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엿새째 미세먼지...폭염 속 오존도 비상

[날씨] 엿새째 미세먼지...폭염 속 오존도 비상

2016.05.30.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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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엿새째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또 영남 지방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한여름 더위 속에 오후에는 오존농도까지 높게 치솟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곳 어딘가요?

[기자]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 지방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데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벌써 엿새째 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의보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현재 서울 등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농도가 평소보다 2배에서 4배가량 짙은데요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미세먼지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특히 오후에는 한여름 더위가 더위가 이어지면서 오존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인데요

오존 농도가 평소보다 3배 가량 높아지면서 주의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구·합천 등 영남 7개 지역에는 오늘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22일 서울 등 수도권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이후 8일만인데, 내일까지 영남 지방은 33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등 중서부와 호남 지방도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며 한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에는 미세먼지를 씻어낼 비예보가 없고, 대기 정체가 이어지며 당분간은 미세먼지와 때 이른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고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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