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억 송이 꽃의 향연...꽃박람회 개막

[날씨] 1억 송이 꽃의 향연...꽃박람회 개막

2016.05.01.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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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이 맑고 초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최대 꽃축제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서나경 캐스터!

꽃구경에 나온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기자]
오늘은 딱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날씨죠.

맑고 따뜻한 날씨에 오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알록달록 고운 빛깔을 한 꽃들은 관람객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고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곳을 찾은 분들은 꽃들과 함께 사진을 찍느라 여념 없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의 표정은 다양하지만, 봄꽃을 느끼는 모습은 한결같습니다.

1억 송이의 꽃을 볼 수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손님맞이에 한창인데요.

올해는 야간에도 문을 열어, 평일에는 오후 9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15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까요.

화사한 봄꽃과 함께 무르익은 봄의 정취를 느껴보셔도 좋겠습니다.

주행사장인 고양꽃전시관 주변에는 국제무역관과 화훼문화교류관 등 14개 야외정원이 조성돼있고요.

꽃잎이 앵무새 날개를 닮은 '앵무새 튤립', '극소분재'와 '레인보우 국화'등도 희귀·이색 식물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따뜻함을 넘어 다소 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한 주를 시작하는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는 내일 낮 제주도를 포함한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봄비지만, 이번에도 남해안과 제주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여름처럼 요란스럽게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에는 최고 20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경기 북부와 남해안, 제주도는 30에서 80, 그 밖의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남부내륙은 2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화요일인 모레 낮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입니다.

짧아서 아쉬운 봄, 오늘은 이곳에서 봄꽃 향기에 취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고양 국제꽃박람회장에서 YTN 서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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