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밤사이 전국에 초속 20m가 넘는 소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상층 한기 탓에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한 것인데, 온난화 영향으로 봄철에도 이런 현상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00mm가 넘는 비가 폭우가 쏟아진 제주 산간.
강한 바람에 빗줄기가 더욱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제주 산간에 기록된 바람은 최고 초속 28m로 소형 태풍급에 버금갔습니다.
내륙에도 돌풍이 몰아치며 곳곳에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남 태안에서 초속 28m의 돌풍이 관측됐고, 광주 무등산 23.7m, 부산 북항 초속 21.7m, 인천 등 경기 서해안에도 초속 2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남서쪽에서 다가온 강한 저기압이 북서쪽에서 유입된 상층 한기 영향으로 더욱 발달하며, 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한 것입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관 : 발달한 저기압이 지나면서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봄철에 소형 태풍급 비바람이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지만, 온난화 영향으로 최근 이런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밤사이 전국에 초속 20m가 넘는 소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상층 한기 탓에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한 것인데, 온난화 영향으로 봄철에도 이런 현상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00mm가 넘는 비가 폭우가 쏟아진 제주 산간.
강한 바람에 빗줄기가 더욱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제주 산간에 기록된 바람은 최고 초속 28m로 소형 태풍급에 버금갔습니다.
내륙에도 돌풍이 몰아치며 곳곳에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남 태안에서 초속 28m의 돌풍이 관측됐고, 광주 무등산 23.7m, 부산 북항 초속 21.7m, 인천 등 경기 서해안에도 초속 2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남서쪽에서 다가온 강한 저기압이 북서쪽에서 유입된 상층 한기 영향으로 더욱 발달하며, 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한 것입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관 : 발달한 저기압이 지나면서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봄철에 소형 태풍급 비바람이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지만, 온난화 영향으로 최근 이런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