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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물러나고 얼음이 녹으면서 고드름이나 낙석 등 안전사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도 다음 주부터 해빙기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극 한파로 얼어붙은 한강.
한파는 물러났지만, 얼음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얼음 밑은 상황이 다릅니다.
두꺼운 얼음은 위아래가 동시에 녹는데, 얼음 두께가 얇아져도 겉으로 보기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김승배 / 기상산업진흥원 홍보실장 : (한강 결빙은) 두께는 따지지 않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사람이 걸을 정도의 한강은 잘 얼지 않으니까, 한강을 걷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실제로 학생들 3명이 얼어붙은 한강을 건넜습니다.
체중이 가벼워 사고가 없었지만 얼음이 깨졌다면 수온이 낮아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27일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옥상에서 1m 크기의 고드름이 떨어져 자동차 앞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건물 외벽에 형성된 대형 고드름은 낙하하면 시설물 피해뿐 아니라 행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됩니다.
[백성문 / 변호사 : 지금 영상으로 날씨가 풀려서 아마 오늘부터 고드름 사고가 있을 거예요. 일단 일차적인 책임은 건물을 관리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산간 도로에서는 낙석도 조심해야 합니다.
땅이 얼었다 녹으면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 위의 돌이 굴러 내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개지나 축대 붕괴도 잦아집니다.
국민안전처는 다음 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국의 급경사지 만 4060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파가 물러나고 얼음이 녹으면서 고드름이나 낙석 등 안전사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도 다음 주부터 해빙기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극 한파로 얼어붙은 한강.
한파는 물러났지만, 얼음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얼음 밑은 상황이 다릅니다.
두꺼운 얼음은 위아래가 동시에 녹는데, 얼음 두께가 얇아져도 겉으로 보기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김승배 / 기상산업진흥원 홍보실장 : (한강 결빙은) 두께는 따지지 않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사람이 걸을 정도의 한강은 잘 얼지 않으니까, 한강을 걷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실제로 학생들 3명이 얼어붙은 한강을 건넜습니다.
체중이 가벼워 사고가 없었지만 얼음이 깨졌다면 수온이 낮아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27일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옥상에서 1m 크기의 고드름이 떨어져 자동차 앞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건물 외벽에 형성된 대형 고드름은 낙하하면 시설물 피해뿐 아니라 행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가 됩니다.
[백성문 / 변호사 : 지금 영상으로 날씨가 풀려서 아마 오늘부터 고드름 사고가 있을 거예요. 일단 일차적인 책임은 건물을 관리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산간 도로에서는 낙석도 조심해야 합니다.
땅이 얼었다 녹으면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 위의 돌이 굴러 내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개지나 축대 붕괴도 잦아집니다.
국민안전처는 다음 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국의 급경사지 만 4060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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