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서울, 7월 기준 '역대 가장 더운 밤'...내일도 열대야·폭염

[이슈날씨] 서울, 7월 기준 '역대 가장 더운 밤'...내일도 열대야·폭염

2025.07.31. 오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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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이혜민입니다.

낮 동안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요즘 밤더위도 정말 심합니다.

해가 져도 후텁지근함이 느껴지는데요.

지난 밤사이 서울은 기상 관측 이래 7월 중 가장 더운 밤을 보냈습니다.

아침까지 최저 기온이 29.3도를 보이면서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8월을 포함한 여름 전체의 기록으로 봐도 역대 3위에 달할 만큼 밤더위가 매우 심했는데요.

기상청은 폭염으로 열기가 누적된 가운데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잠 못 이루는 밤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폭염이 이어질 텐데요.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6도, 광주 35도, 대구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강원 북부 산간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는데요.

순식간에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찜통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영서에 소나기가 오겠고요.

일요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쪽 지역에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이슈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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