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눈 내리며 추워져...내일 서울 영하권

[날씨] 비·눈 내리며 추워져...내일 서울 영하권

2015.11.25.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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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울에 첫눈이 내렸는데요, 아마 눈을 보지 못한 분들이 더 많으실 겁니다.

이른 시간에 내린 데다가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의 형태로 왔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새벽 시간보다 기온이 약간 더 오르면서 진눈깨비마저도 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습니다.

눈·비와 함께 찬 공기도 몰려오면서 날씨도 무척 추워졌는데요, 오늘 낮 동안에도 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오늘 서울뿐 아니라 파주와 강화, 철원, 속초 등 중부 곳곳에 첫눈이 내렸는데, 서울의 첫눈은 평년보다는 나흘, 지난해보다는 11일 늦었습니다.

강원 영동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틀째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까지 미시령에 22cm, 진부령 20, 대관령은 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20cm 이상의 큰 눈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경북 북동 산간과 강원 동해안에도 최고 7cm, 경기 북부와 영서 지방에도 1에서 3cm 의 눈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전국에는 5에서 10mm의 비가 종일 이어지겠는데요, 퇴근길 무렵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 서울 등 중부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습니다.

기온은 뚝뚝 떨어집니다.

오늘 낮 기온이 서울 4도, 대구 8도, 대전 7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비와 눈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내일부터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내일 -2도 모레는 -5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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