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단풍, 북한산 등산객들로 '북적'

오색 단풍, 북한산 등산객들로 '북적'

2015.10.24.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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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산도 쾌청한 날씨 속에 단풍을 구경하러 온 등산객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세나 캐스터!

북한산도 단풍이 많이 들었나요?

[기자]
제가 서 있는 초입은 아직 녹색 잎이 많이 보이지만 조금만 오르다 보면 울긋불긋 예쁜 옷을 갈아입은 가을 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북한산은 지난 12일 첫 단풍이 들어 지금은 산의 70 퍼센트 정도가 물들어 있고,

다음 주 화요일인 27일부터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달 초순까지는 화려한 북한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산을 꼭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날씨도 상쾌합니다.

아침에 곳곳에 내린 비가 대기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면서 공기도 깨끗하고요,

안개가 사라지면서 가시거리도 20 킬로미터 안팎 트여 있습니다.

내일도 구름만 많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산을 찾기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북한산도 오후 들면서 산을 찾는 발걸음이 더욱 늘고 있는데요,

등산객들은 모처럼 드러난 맑은 하늘과 아름다운 가을 산을 보며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강원도 산뿐 아니라 주왕산과 지리산, 한라산까지 단풍 절정기를 맞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산에서 YTN 이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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