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도 찜통더위 시작...계곡에서 휴식 즐겨요

중부도 찜통더위 시작...계곡에서 휴식 즐겨요

2015.07.30.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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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도 오늘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남부에 이어 중부지방에도 폭염 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이렇게 더운 날, 도심 속 산과 계곡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YTN 중계차가 그 현장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차윤희 캐스터!

시원함이 이곳까지 전해져 오는 것 같네요?

[기자]
울창한 나무와 시원한 계곡물을 보고 있으니 무더위가 싹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우렁찬 물소리와 숲이 주는 상쾌한 공기 때문인지 기분도 훨씬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보통 도심과 이런 숲 속은 기온 차가 4~5도 정도 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시민들도 계곡을 찾아 물에 발을 담그고 돗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위를 이기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서울에는 마지막 장맛비가 내렸죠?

그래서인지 계곡 물줄기도 시원스레 제 흐름을 뽐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 멀리 가지 않아도 잘 찾아보면 도심 근처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관악산도 그 중 하나인데요.

특히 이곳에는 지난 주말부터 계곡에 어린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물놀이장을 개장했다고 하니까요, 가족과 함께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2.8도, 대전 33.2도까지 올랐고요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도 무척 높습니다.

기온이 높게 치솟으면서 폭염특보도 남부 지방에 이어 충청과 강원, 경기 일부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당분간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찜통더위가보이면서 밤낮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31도, 광주 34도, 대구 36도까지 오르며 오늘만큼 무덥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피서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다만 기습적인 소나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없도록 날씨 정보는 꼼꼼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관악산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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