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로 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주의보

[날씨] 황사로 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주의보

2015.03.30. 오후 1: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옅은 황사가 나타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서울 황사 일수가 7일에 달해 1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서울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면서요?

[기자]
서울에도 오후 1시부터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은 황사 때문입니다.

내몽골과 중국 북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3월 들어 서울의 황사일수는 7일로 2001년의 13일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243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수원도 234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또 광주와 전주, 천안도 200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는 등 영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기 질이 '무척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하려면 꼭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오늘 밤부터 점차 사라지고 내일은 단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를 씻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