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풀렸으니 등산할까? 안전수칙 무시하다 '큰 일'

날 풀렸으니 등산할까? 안전수칙 무시하다 '큰 일'

2015.03.23.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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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은 봄철 산행시 유의할 점과 사고 예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앵커]
날이 풀려서 산에 슬슬 가볼까 하는 어르신들이 많은신데 발을 잘못 발을 헛디뎌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요.

요새 산으로 들로 꽃놀이를 많이 가다 보니까 산악사고가 많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3월에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일별로 보게 되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변을 당한 사람이 전체 절반을 넘어섰고 연령별로 보게 되면 중장년층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면 산행을 할 때 조심해야 될 점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우선 봄철 산행시에는 바닥을 조심하셔야 됩니다. 특히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골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앵커]
돌이 녹는단 말이에요.

[기자]
또 낙엽이 쌓인 길로 낙엽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겠고 여전히 얼어있는 것도 많기 때문에 낙상에 대비해서 장갑이나 스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앵커]
무엇보다도 사고가 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게 중요할 텐데요. 어떤 것들을 챙겨보면 좋을까요?

[기자]
공격적인 산행에 앞서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특히 내리막길을 걸을 경우에는 체중에 세 배가 넘는 무게가 무릎에 있게 되는데 이때 스틱 같은 것을 이용해서 하체로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일교차가 큰 만큼 체온관리를 위해 여러 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산에 가기 좋겠습니까?

[기자]
오늘 산에 가신다면 옷을 두툼하게 입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사이 반짝추위가 찾아왔으니까 이 점 참고해 주시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세요.

[앵커]
지금까지 생활의 정석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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