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부터 폭설...주 중반 강력 한파

내일 오후부터 폭설...주 중반 강력 한파

2014.12.14.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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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눈이 그친 뒤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이란 예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길수록 눈이 굵어지더니 낙엽 위에는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수도권과 서해안에 산발적으로 내리던 눈은 그쳤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또다시 전국에 눈이 오겠습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기압골 영향으로)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대부분 지방에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영서와 산간에는 2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간, 제주 산간에 5~15cm, 전북과 전남 서해안, 충북 남부 경북 북부에 3∼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1∼5cm의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눈은 모레 아침에 그치겠지만 이번에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급강하해 수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사흘 정도 이어진 뒤 주말부터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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