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위 주춤...밤부터 또 눈

오늘 추위 주춤...밤부터 또 눈

2014.12.10.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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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출근길에는 큰 추위가 없겠습니다.

다만 밤부터는 전국에 또 눈이나 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오늘 추위가 주춤한다고요?

[기자]

어제 다시 추워지는가 싶더니, 오늘 다행히 크게 춥지 않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1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6도 가량이나 높습니다.

다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3도 가량 낮은데요, 그래도 겨울 아침 공기가 항상 이정도만 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낮에는 하늘은 어제만큼 맑지는 않겠지만 기온은 4도로 어제만큼 오르겠습니다.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침 공기가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어제 이 시각에는 -10도 아래로 떨어진 곳이 많았지만 오늘은 현재 철원 김화읍이 -9.9도로 기온이 가장 낮고, 그밖에 대전 -3.6도, 서울 -1.1도, 또 남부지방은 대구 1도 등 영상권인 곳이 많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4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12도 등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이 껴있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과 경북 일부에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차차 흐려져 충청과 전북, 경북 일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오후 늦게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 늦게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도 대부분 해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와 경북 북동 산간, 제주 산간에 최고 5cm, 서울과 경기 남부, 전북과 경북 내륙에는 1cm 안팎이 되겠습니다.

눈은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곳곳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는 곳이 많을 걸로 보여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셔야겠고요, 눈이 그친 뒤 찬바람이 불면서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또 주 후반에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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