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 물결...완연한 가을

은빛 억새 물결...완연한 가을

2014.09.26.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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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뒤로 보이는 억새가 인상적이네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하늘 공원에는 바람에 출렁이는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아침부터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있는데요.

볼에 닿는 아침 공기는 서늘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18.6도에 머물고 있는데요.

낮 동안에는 26도까지 오르겠고요.

아시안 게임이 진행중인 인천은 24도, 광주 27도 대구 26도로 전국이 어제보다 1~2도 가량 낮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건강잃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 서해안과 일부 내륙으로는 안개가 드리워져 있어 시야를 흐리고 있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차츰 걷히겠고, 낮동안에는 구름만 간간이 지나는 가운데 완연한 가을을 느끼기 참 좋겠습니다.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라는 옛말이 있죠.

가을볕이 따갑긴 해도 여로모로 좋은 영향을 준다는 얘기인데요.

특히 비타민 D를 생성해서 뼈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가을 햇살 받으면서 짙어진 가을과 건강 챙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만,강원 산간은 오전에 서해안은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이런 저런 계획들 많으실텐데요.

비예보 없이 청명한 하늘이 함께 하겠습니다.

가을 나들이 즐기기 참 좋겠습니다.

늦더위는 다음 주부터 예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차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하늘공원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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