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가을장맛비...모레까지 200mm이상

오늘부터 가을장맛비...모레까지 200mm이상

2014.09.02.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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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막바지 가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또 다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죠. 이혜민 캐스터!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출근길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제주도에만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전국에 비가 오는 시점은 밤늦게부터라 내륙은 날씨로 인한 출근길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볼에 닿는 공기가 무척 선선합니다.

영락없는 가을 날씨인데요.

제 주변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낮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늦더위가 누그러지면서 서울 27도, 대전과 광주, 대구 26도에 머물겠습니다.

어제보다 3~4도가량 낮겠는데요.

게다가 차츰 전국에 가을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청명한 하늘을 보기도 힘들겠습니다.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는 낮에 남해안까지 확대되겠는데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강한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은 오늘 종일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 밤 늦게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중부를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서울 등 중북부와 충남은 50~120밀리미터, 많은 곳은 2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부와 충북, 영동지역으로도 50~100밀리미터 많은 곳으로는 150밀리미터가 넘는 큰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목요일 낮에 모두 그치겠고, 이후 추석 연휴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염두에 두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공원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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