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남부 또 폭우...모레까지 200mm 이상

밤사이 남부 또 폭우...모레까지 200mm 이상

2014.08.19.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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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 지방은 밤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 20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장마처럼 사흘째 비가 그치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밤사이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지리산을 비롯한 전남과 경남 해안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200~300mm의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이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터뷰: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남부지방은 비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남해안 지역은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계속되겠는데 밤만 되면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강원 남부와 전남, 영남, 제주도 산간에 200mm 이상의 큰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원 중남부와 충청, 전북과 제주도에도 50~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잠시 날씨가 개겠지만, 일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 충청 이남 지방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우려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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