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동안 장맛비 소강...밤사이 최대 고비

지금 제 10호 태풍 마트모는 중국에 상륙해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포함되어 있던 다량의 수증기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강한 비구름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된 비구름은 지금 북한을 지나면서 비를 뿌리고 있고요.

우리나라는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낮 동안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오후 늦게부터는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가 이번 장맛비의 최대 고비인데요.

특히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내리는 비의 양은 서해 5도에 최고 200밀리미터, 서울 경기와 영서 북부에는 20~60, 충청 이남과 영동, 제주에는 5~4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당분간 전국에 구름만 많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다음 주 초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