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무더위 계속...제주도 장맛비

주말 무더위 계속...제주도 장맛비

2014.07.11.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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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 특보가 확대 강화된 가운데 사흘째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내륙 지방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인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오늘 무척 덥던데, 그곳은 시원해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렇게 이곳은 한강에서 불어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제 모자가 지금 날아가려고 하고요.

또 파라솔도 뒤집혀서 몇 개는 접은 상황입니다.

지금 내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이렇게 물놀이장에 놀러오면 이곳에서는 시원한 물놀이도 할 수 있고 또 이렇게 한강에서 부는 바람도 맞으면서 더위를 식힐 수가 있습니다.

현재 강한 햇볕과 함께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여주 금사면은 36도 가까이 기온이 치솟았고, 강릉 34.8도, 대구 33.9도, 서울 32.8도까지 올랐습니다.

연일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도 확대 강화됐습니다.

경북 칠곡과 의성, 대구는 폭염주의보에서 경보로, 또 중부와 경북 내륙에 이어 강원 동해안과 경남, 전남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리지 않게 각별히 주의 해주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구름이 많이 끼면서 35도를 웃도는 폭염은 누그러들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과 전주 30도, 대구 32도로 오늘보다 2∼3도 낮겠습니다.

내일은 또 장마전선이 북상합니다.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전남 해안은 밤 늦게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제주도에 10~40mm, 특히 제주 산간은 6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전남 남해안에는 5~10mm의 비가 내리겠고, 경남 남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휴일인 모레는 남부 곳곳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겠고, 제주도는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 대체로 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난지 물놀이장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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